주식이나 ETF를 거래하다 보면 세금 이야기가 꼭 나오죠. 특히 해외주식 투자자라면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 다가올 때 양도소득세가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에요. 오늘은 투자자들이 자주 헷갈리는 키움증권 양도세 기본공제 개념과 실제 적용 방법을 정리해드릴게요.
양도세 기본 개념부터 간단히 정리
국내 상장주식은 대부분 비과세지만, 해외주식·비상장주식·코스닥 대주주의 경우에는 양도세가 부과돼요.
이때 세금을 계산할 때 일정 금액은 공제해주는 제도가 바로 양도세 기본공제예요.
즉, 전체 수익금이 아니라 ‘수익 – 기본공제’ 금액에만 세금이 붙는 구조예요.
이 기본공제 금액이 연 250만 원이에요. (국세청 기준)
키움증권 양도세 기본공제 적용 대상
키움증권을 통해 거래한 투자자라면 다음과 같은 경우에 기본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양도세 과세 대상 거래
- 해외주식 (미국, 일본, 홍콩 등)
- 장외 비상장주식
- 국내 상장주식 중 대주주 요건 충족 종목
- 파생상품 일부 (ELW, CFD 포함 일부 상품)
이 중 해외주식이 가장 일반적이에요.
즉, 키움증권 양도세 기본공제는 해외주식 투자로 수익이 발생한 경우, 1년에 한 번 250만 원까지 세금 없이 인정받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양도세 기본공제 계산 예시
아래 표를 보면 실제 공제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한눈에 이해할 수 있어요.
| 구분 | 내용 | 계산 결과 |
|---|---|---|
| 총 양도차익 | 해외주식 수익 500만 원 | 5,000,000원 |
| 기본공제 | 연 250만 원 | -2,500,000원 |
| 과세표준 | 500만 – 250만 | 2,500,000원 |
| 세율 (기본세율 20%, 지방세 포함 22%) | 22% × 2,500,000원 | 약 55만 원 세금 납부 |
즉, 같은 수익이라도 기본공제를 통해 세금을 약 25만 원 이상 줄일 수 있는 셈이에요.
이 공제는 ‘사람당 연간 250만 원’ 기준이라, 증권사별이 아닌 납세자 기준으로 합산 적용돼요.
키움증권 양도세 기본공제 확인 및 신고 방법
키움증권에서는 매년 1월 말~2월 초 사이에 해외주식 양도소득 내역서를 제공합니다.
이 자료를 기준으로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국세청 홈택스에서 직접 신고하면 돼요.
확인 절차
- 키움증권 HTS 또는 MTS 실행
- [영웅문 → 해외주식 → 세금신고 메뉴] 클릭
- ‘양도소득 내역서’ 출력
- 홈택스 → [신고/납부 → 양도소득세 신고] 접속
- 기본공제 250만 원 입력 후 신고 제출
이 과정을 거치면 자동으로 세금 계산이 적용돼요.
홈택스에서 이미 키움증권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훨씬 간단해졌어요.
키움증권 양도세 기본공제, 여러 증권사 거래 시 주의점
여러 증권사를 동시에 이용하는 투자자라면 공제 적용 시 주의해야 해요.
기본공제는 **‘인별 1회’**만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즉, 키움증권에서 100만 원, 다른 증권사에서 200만 원 수익이 났다면 합산 후 250만 원까지만 공제돼요.
증권사별로 나누어 적용되지 않습니다.
예시
| 증권사 | 양도차익 | 공제 가능 여부 |
|---|---|---|
| 키움증권 | 100만 원 | O |
| 미래에셋 | 200만 원 | O |
| 합계 | 300만 원 → 250만 원까지만 공제 가능 |
양도세 신고를 안 하면 어떻게 될까?
일부 투자자들은 “수익이 적으니 그냥 신고 안 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지만,
양도차익이 250만 원을 초과하면 반드시 신고해야 해요.
신고를 하지 않으면 추후 국세청에서 과세 통보가 오고, 가산세(10~20%)까지 부과될 수 있어요.
따라서 키움증권에서 제공하는 내역서를 바탕으로 직접 신고하거나, 세무대리인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해요.
키움증권 양도세 기본공제 관련 공식 안내
- 국세청 홈택스: https://www.hometax.go.kr
- 키움증권 고객센터: 1544-9000
- 키움증권 홈페이지: https://www.kiwoom.com
공식 사이트에서는 매년 최신 세율과 신고 방법을 공지하므로, 변경된 법령을 꼭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키움증권 양도세 기본공제는 증권사별로 각각 적용되나요?
A. 아니요. 기본공제 250만 원은 개인 기준이기 때문에, 여러 증권사 합산 금액에 한 번만 적용돼요.
Q2. 손실이 났을 때도 신고해야 하나요?
A. 원칙적으로는 신고 의무가 없지만, 손실을 신고해두면 다음 해 수익과 상계(이월공제)가 가능해요.
Q3. 부부가 각각 투자할 경우 공제는 따로 적용되나요?
A. 네, 기본공제는 ‘1인 기준’이라 부부 각각 250만 원씩 공제받을 수 있어요.
Q4. 키움증권 해외주식 양도세는 언제 내야 하나요?
A.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5월 1일~5월 31일)에 직접 납부해야 해요.
Q5. 해외주식 배당금에도 기본공제가 적용되나요?
A. 아니요. 배당소득은 이자·배당소득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별도로 원천징수 처리돼요.
해외주식 투자자라면 매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세금 항목이 바로 키움증권 양도세 기본공제예요.
조금만 신경 써도 불필요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으니, 올해는 신고 전에 미리 내역을 확인하고 스마트하게 절세 전략을 세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