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을 움직일 때마다 찌릿하고 아픈 겨드랑이 종기,
작게 시작했지만 점점 부어오르고 통증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이 너무 불편하죠.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겨드랑이 종기 원인, 치료법, 재발 방지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겨드랑이 종기란?
겨드랑이 종기는 모낭염(毛囊炎) 또는 피지선염이 악화되어 생기는 **피부의 염증성 종기(고름집)**예요.
주로 세균 감염(특히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해 생기며,
땀과 피지, 마찰이 많은 부위라서 자주 재발하기도 합니다.
대표 증상
- 붉게 부풀어 오름
- 눌렀을 때 통증
- 중심부에 하얀 고름
- 심할 경우 열감, 발열 동반
겨드랑이 종기가 생기는 주요 원인
원인 | 설명 |
---|---|
면도나 제모 후 상처 감염 | 작은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입 |
과도한 땀·습기 | 통풍이 안 되면 세균 번식에 유리 |
면역력 저하 | 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시 감염 취약 |
꽉 끼는 옷 | 마찰로 피부 손상 유발 |
호르몬 변화 | 피지 분비 증가로 모공 막힘 |
만성 질환(당뇨, 비만) | 염증 치유 지연으로 종기 악화 |
특히 당뇨 환자나 제모를 자주 하는 분이라면 더 주의해야 해요.
집에서 할 수 있는 초기 관리법
초기에는 종기가 작고 통증이 경미할 때가 많아요.
이때 올바르게 관리하면 병원 치료 없이도 호전될 수 있어요.
1️⃣ 온찜질하기
- 따뜻한 수건을 하루 2~3회, 10분 정도 올려두세요.
- 혈류를 개선해 고름 배출을 도와줍니다.
2️⃣ 손으로 짜지 말기
- 손으로 무리하게 짜면 염증이 퍼지고, 흉터나 색소침착이 남아요.
3️⃣ 청결 유지
- 미지근한 물과 순한 비누로 하루 1~2회 부위 세정
- 제모·향수·파우더 사용은 잠시 중단
4️⃣ 헐렁한 옷 착용
- 마찰이 줄어들면 염증 악화 방지에 도움이 돼요.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다음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피부과나 외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종기 크기가 1cm 이상으로 커짐
- 고름이 많거나 통증이 심함
- 열, 피로감, 림프절 통증 동반
- 1~2주 내 호전이 없음
- 반복적으로 같은 부위에 발생
치료 방법
- 절개 배농술 – 고름을 빼내 염증 완화
- 항생제 치료 – 세균 감염 억제 (연고 또는 경구약)
- 소독 및 드레싱 – 상처 회복 관리
- 재발 방지 처방 – 여드름균·피지 과다 조절용 약물
심한 경우에는 피부 밑 농양(고름집) 으로 번질 수 있어
방치하지 말고 조기 치료가 중요해요.
겨드랑이 종기와 혼동하기 쉬운 질환
질환명 | 주요 특징 | 구분 포인트 |
---|---|---|
한선염(화농성 한선염) | 땀샘 깊은 부위에 염증, 만성 재발 | 종기보다 깊고 단단함 |
피지낭종 | 만져지면 말랑한 혹, 통증 거의 없음 | 눌러도 아프지 않음 |
림프절염 | 면역 반응으로 겨드랑이 림프절 붓기 | 열감·통증보다 묵직한 느낌 |
의학적으로 감별이 어렵기 때문에,
2~3일 이상 낫지 않으면 꼭 진료를 받는 게 좋아요.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 습관
1️⃣ 제모 후 알코올·과산화수소 소독 필수
→ 세균 감염 차단
2️⃣ 운동 후 즉시 샤워하기
→ 땀과 피지를 남기면 염증 재발 위험 ↑
3️⃣ 면 소재 옷 착용
→ 통풍을 좋게 해 피부 자극 최소화
4️⃣ 당분·기름진 음식 줄이기
→ 피지 분비 과다 억제
5️⃣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
→ 면역력 유지가 곧 재발 예방이에요.
겨드랑이 종기 관리 시 주의해야 할 행동
- 고름이 차 있다고 침, 바늘, 손톱 등으로 짜지 말기
- 무분별한 연고나 민간요법 사용 금지 (예: 치약, 식초 등)
- 향이 강한 데오드란트·파우더 사용 자제
- 통증이 줄었다고 중간에 약 복용 중단 금지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겨드랑이 종기가 전염되나요?
A. 세균 감염이 원인이지만, 일상 접촉으로 쉽게 전염되진 않아요.
다만, 면도기·수건 등을 공용으로 사용하면 감염 위험이 높아요.
Q2. 종기가 저절로 터졌는데 괜찮을까요?
A. 고름이 자연 배출됐다면 깨끗한 거즈로 닦고, 소독 후 연고를 바르세요.
단, 고름이 계속 나오면 병원에서 소독받는 게 좋아요.
Q3. 항생제 연고만으로 치료가 가능할까요?
A. 초기 작은 종기라면 가능하지만, 고름이 많으면 절개가 필요해요.
진료를 통해 염증 깊이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Q4. 제모 후 종기가 자주 생겨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제모 직후 모공이 열린 상태이기 때문에
알코올로 가볍게 소독하고, 하루 정도는 데오드란트 사용을 피하세요.
Q5. 같은 자리에 계속 생기는데, 큰 병일 수도 있나요?
A. 반복되는 경우는 화농성 한선염(만성 염증) 가능성이 있어요.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마무리로
겨드랑이 종기는 작다고 방심하면 염증이 깊어지고 재발할 수 있는 질환이에요.
초기에는 온찜질과 청결 관리만으로도 좋아지지만,
고름이 생기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꼭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예방과 생활습관 관리예요.
제모 후 소독, 헐렁한 옷, 스트레스 관리만 지켜도 재발 확률이 확 줄어요.
겨드랑이 종기, 빠른 대처와 꾸준한 관리로 깔끔하게 해결해보세요.